♣ 이 가을이 안겨다 주는 선물  ♣


김   경  빈

 

이 가을이 이토록 아름다운것은


사랑과 함께 내게 왔기때문입니다.




이 가을이 이토록 이쁘 보였던것은


그 사람이 내게 왔기 때문입니다.


믿음이라는 선물 하나를 안고....





비 바람 몰아치던 그날 알았습니다.


당신이 내게로 오고있음을...




그런 궂은날도 마다않고 달려오는 당신에게서


사랑의 찐한 향기를 온몸으로 받으면서


그때 알았습니다.
이 가을에 간직한 우리들의 속삭임이 꾸밈없음을




날씨의 변화처럼


계절의 변화처럼


세월의 흐름처럼


마음은 고정 되지 못하고 흘러갑니다.




그 마음의 흐름에서 많은것을 터득합니다.
시간의 소중함을...


주어진 시간속에 모든건 이루어집니다.


덜 주고 더 주고가 없습니다.


그저 평등하게 부여되어져 있습니다.




그 부여된 시간속에 오늘도 부지런히 뛰는 연습을 합니다.


그 결과는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..


일이던 사랑이던 투자던...


뭐든지 그랬습니다.


기다림속에


기회가





.


.







조급한마음이 성급한 행동이 곧잘 실수를 불러옵니다.


기다림을 ...인내를... 이미 배워버린 사람은


평화로운 마음으로 느긋한 마음으로


모든 상황을 즐깁니다.




그 즐기는 마음에서 또다른 기회가 오고


또 다른 삶의 모습을 찾아 갑니다.




스스로가 만들어가는 삶...


누가 만들어 줄수없는 삶...


그런 삶이라면 현명한 사람은 즐기려 합니다.


부족한 사람은 낙심만 합니다.


그리고 남을 부러워 합니다.




왜...


라는 한마디 단어를 내 뱉어면서


왜...


그 단어속에서


남의 원망이 아니고


나의 원망을 앞서 한다면


당신은 희망이 있는 사람입니다.



내 스스로에게 질타하세요.


내 스스로에게 반문하세요.


그리고 이내 해답을 찾아서 나와야 합니다.


너무 오래 담거버리면 위험에 빠져들어갑니다.




우린 이렇게 뭐던지 찾아서 나와야 합니다.


오래 갇혀있기보다는...



이 가을날의 햇살을 바라보면서 빛을 찾아가야 합니다.


어두운 그늘에서 움추리지 말고...

그러면 세상은 다시 아름다워집니다.


그때가 내 인생의 시작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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